밀란 '에피펜' 제네릭약 출시 계획

2개 한 세트 300달러로 50% 이상 가격 다운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16-08-30 08:45

그동안 가격폭리 비난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급성알레르기 반응을 완화시키는 주사제 '에피펜'의 가격폭리 비난을 받아온 밀란이 29일 에피펜의 가격을 50% 이상 낮춘 제네릭약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밀란은 몇주 안에 2개 들이 한 세트를 300달러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중증 알레르기증상을 완화시키는 에피펜의 가격폭리를 둘러싸고 미국 대통령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의원, 환자단체 등으로부터 강한 비난을 받아왔다.
 
에피펜은 음식물 등 알레르기반응의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시키는 긴급 주사제. 밀란은 독일 머크로부터 에피펜을 2007년에 손에 넣고 그 후 환자가 스스로 주사할 수 있는 용기를 개발하면서 특허를 취득하고 가격을 인상했다. 현재 가격은 약 600달러로 2007년보다 6배 가까이 상승했다. 환자의 생명과 관련된 의약품인 만큼 가격의 대폭인상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밀란은 25일 발표한 환자의 본인부담액을 경감시키는 할인쿠폰 등 대책도 지속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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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2016.08.30 08:59:43

    힐러리 클린턴 up! 도널드 트럼프 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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