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 제네릭자회사 니치이코에 매각

엘메드 에자이 주식 2019년 4월까지 단계적 양도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18-03-29 11:52

치매 등 신약개발에 경영자원 집중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에자이는 28일 제네릭자회사인 엘메드 에자이를 니치이코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내달 주식의 20%를 양도하고, 나머지는 원료약사업 및 판촉 협엽에서 일정한 성과가 나오는 조건으로 10월에 13.4%, 2019년 4월에 나머지 모든 주식을 양도하기로 했다. 매각금액은 최대 170억엔일 전망이다. 아울러 양사는 약의 성분인 원료약 공급 등에서도 제휴하기로 했다.
 
에자이는 1996년부터 제네릭약사업에서 지속적으로 손을 떼왔으며, 치매 등 신약개발에 경영자원을 집중하고 있다.
 
엘메드 에자이는 고지혈증약과 강압제 등 약 190품목의 제네릭약을 취급하고 있다. 2017년 3월 결산시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 감소한 280억엔으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최근 실적이 침체상태에 있다.
 
에자이는 인도에 보유하고 있는 공장을 활용해 니치이코에 원료약 공급도 실시할 계획이다. 오는 10월부터는 에자이측이 니치이코의 약물을 취급하는 등 판촉면에서도 협업하기로 했다.
 
에자이는 매출액에 대한 연구개발비의 비율이 약 20%로 높은 수준이다. 2015년까지는 제약용 기기나 검사약, 식품자회사 등을 매각해 왔으며, 앞으로는 치매 신약 등 개발에 더욱 투자하는 등 신약사업에 자원을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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