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터로 심장제작 성공

세계 최초 혈관까지 재현…10년 후 환자이식  기대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19-04-16 10:47

이스라엘 연구팀 보고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사람의 세포를 이용한 심장을 3D프린터로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혈관까지 갖춘 심장을 제작하는 데 성공하고, 10년 후 환자에 이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심장혈관에 질환을 가진 환자의 지방세포를 이용해 모든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줄기세포를 제작했다. 세포덩어리 등으로 생긴 '바이오잉크'를 제작하고 3D프린터로 심장의 형태를 겹겹이 포갰다. 프린터는 자동제어로 세포를 조립하고 3~4시간만에 완성시킬 수 있었다.

 

완성된 심장은 크기 1cm 정도로, 심장 주위에는 주요 혈관도 재현돼 있다. 연구팀은 앞으로 배양으로 조직의 성숙을 촉진하고 전기신호를 이용해 박동시킨다는 계획이다. 그 후 동물실험을 통해 실제 심장이식을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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