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츠카, 美 선오비온 4종 항정신병제 제휴

SEP-363856'등 전세계 공동 개발·판매…약 9억달러 규모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1-10-01 10:02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오츠카홀딩스 산하 오츠카제약은 30일 다이닛폰스미토모제약 산하 미국 선오비온이 개발하고 있는 정신질환 신약후보물질 4종에 대해 전세계에서 공동으로 개발·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오츠카제약은 이번 계약에 따라 일시금으로 2억7000만달러를 지불하고 개발진전에 따른 성공사례금 6억2000만달러를 추가로 지불할 가능성이 있다. 해당 적응증이 추가되거나 판매에 성공한 경우 추가부담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대상은 'SEP-363856'(예정 적응증:정신분열증), 'SEP-4199''(1형 양극성장애), 'SEP-378614'(미정), 'SEP-380135'(미정).

 

신약후보물질의 매출액은 지역별로 양사가 부담해서 편성하기로 했다. 유럽 등 41개국과 지역에서는 오츠카의 매출액으로, 미국과 캐나다, 일본 등 아시아에서는 다이닛폰스미토모의 매출액으로 편성하고, 그 외 지역은 향후 검토하기로 했다. 임상시험과 승인신청에 드는 비용, 판매로 얻은 이익에 대해서는 오츠카와 선오비온이 절반씩 나눌 방침이다.

 

오츠카홀딩스는 정신병관련분야를 중점분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는 항정신병제 '아빌리파이' 등이 연간 매출액 10억달러가 넘는 블록버스터로 자리잡고 있다. 다이닛폰스미토모와의 계약 체결로 정신병관련분야 신약후보물질을 확충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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