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오랩, 바이오메디슨에 혈관신생 억제제 'ALS-L1023' 기술이전

마일스톤 포함 계약금 20억 원…순매출액 10% 로열티 조건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2-07-07 08:44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안지오랩은 ALS-L1023의 주사(Rosacea) 치료제 및 주사로 인한 안면 홍조 치료제 개발에 대한 기술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안지오랩은 혈관신생 억제 효능을 가진 천연물 의약품 ALS-L1023의 주사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 전용실시권을 바이오메디슨에 기술이전해 개발 마일스톤을 포함한 총 계약금액 20억 원과 순매출액의 10%를 로열티로 받는 조건으로 기술이전 계약을 완료했다. 

주사는 주로 코와 뺨 등 얼굴의 중간 부위에 많이 발생하는데 붉어진 얼굴과 혈관확장이 주 증상이며 간혹 구진, 농포, 부종 등이 관찰되는 만성질환으로, 최근 연구에서는 주사에서 혈관신생과의 연관성이 부각되고 있다.

안지오랩은 주사 동물 모델에서 ALS-L1023의 효능을 확인하고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게 됐으며, ALS-L1023은 혈관신생 억제제로서 최근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제와 습성황반변성 치료제로임상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비알코올성지방간염 환자에 대한 임상 2a상에서 투여 6개월 후 간 내 지방량과 섬유화가 개선됐으며 ALT, AST, 총 콜레스테롤이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개선됐다. 습성황반변성 환자에 대한 임상 2상 결과 투여 12개월 후 시력이 개선됐고, 시력표의 15문자(3줄) 이상의 시력 개선을 보인 환자 비율이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증가해 유효성을 확인했으며, 안전성에서도 매우 우수한 약물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안지오랩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ALS-L1023의 혈관신생 억제제로서 피부과 영역에서도효용성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며 "바이오메디슨과 함께 주사 치료제로 개발하게 돼 기대가 크며 임상에서 속도를 내 ALS-L1023의 제품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안지오랩은 혈관신생 억제 기반의 내장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 오비엑스(레몬밤추출물혼합분말)를 식약처로부터 기능성 원료 인정을 받고 국내에 판매하고 있으며,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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