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펨브리' 美서 자궁내막증 확대승인

폐경 전 여성 자궁내막증 수반 중등도~중증 통증 환자 사용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2-08-10 10:37

화이자-마이오반트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화이자와 마이오반트 사이언스의 과다월경 치료제 '마이펨브리'(Myfembree, relugolix+estradiol+norethindrone acetate)가 FDA로부터 자궁내막증에 대한 적응증 확대승인을 취득했다.

양사는 8일 FDA가 마이펨브리를 폐경 전 여성의 자궁내막증 수반 중등도~중증 통증 환자에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마이펨브리는 난소에서 생성되는 에스트로겐의 양을 감소시키는 렐루골릭스와 골밀도 감소위험을 낮추는 에스트라디올 등을 함유하고 있다. 자궁근종에 수반하는 과다월경 치료제로 지난해 FDA의 승인을 취득했으며 같은 해 9월에는 자궁내막증에 대한 적응증 확대승인이 신청됐다. 하지만 올해 5월 FDA는 골밀도에 관한 추가정보를 심사하기 위한 기간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심사기간을 3개월 연장한 바 있다.

자궁내막증 수반 통증을 앓고 있는 1200명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에서는 마이펨브리 치료환자의 75%에서 잦은 생리통과 통증이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이자는 지난 2020년 마이오반트에 6억5000만달러를 지급하고 이 약의 권리를 일부 확보했다. 이번 승인으로 마이오반트는 화이자로부터 성공사례금으로 1억달러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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