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헬스케어, 디지털 혈당 관리 위해 아이센스와 협력

연속혈당측정기·스마트폰 활용 혈당 관리 서비스 3분기 출시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3-03-16 09:14

카카오헬스케어(대표 황희)가 2023년 사업 미션과 서비스 출시 계획 등을 공개한 것에 이어 디지털 생태계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아이센스(각자대표 차근식, 남학현)와 올해 초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각 사가 보유한 플랫폼, 제품 개발 역량을 활용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당뇨, 고혈압, 고지혈, 비만 등 국내외 만성질환 개선을 목표로 카카오헬스케어는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및 플랫폼을 개발하고 아이센스는 환자들의 치료와 건강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우수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나아가 사용자의 편의성 개선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국내 자가혈당측정기(Blood Glucose Monitoring System , BGMS) 시장 리더인 아이센스는 지난 2월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자사의 첫번째 연속혈당측정기(Continuous Glucose Monitoring System, CGMS)인 ‘케어센스 에어(CareSens Air)’의 의료기기 품목허가 신청서를 접수했다. 

아이센스는 올 3분기 국내 품목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국내 뿐만 아니라 유럽 CE인증도 3월 중 추진할 계획이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지난 2일, 올해 대표적인 만성질환 중 하나인 당뇨에 초점을 맞춰 연속혈당측정기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혈당 관리 서비스를 3분기 내 출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양사는 우선적으로 사용자가 디지털 헬스케어를 통해 생활습관을 편리하게 교정할 수 있도록 돕고, 국가적으로 당뇨 발병률을 낮추기 위해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헬스케어 황희 대표는 "초고령화로 접어드는 국내 인구 상황을 고려해 기술 기반의 모바일 서비스로 환자의 삶의 질 개선, 사회 경제적 비용 절감 등에 기여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헬스케어는 병원, 헬스케어 관련 스타트업 등과 활발한 업무협약을 맺고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기반 마련에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총 26개 병원, 스타트업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협업을 위해 활발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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