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행성 전립선암 치료제 '렐루골릭스' 加 승인

加 최초 경구용 GnRH 수용체 저해제…올해 4분기 중에 출시 예정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3-10-25 10:18

스미토모파마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진행성 전립선암 치료제 '렐루골릭스'(relugolix)가 캐나다에서 승인을 취득했다.

일본 스미토모파마의 캐나다 자회사인 스미토모파마캐나다는 20일 렐루골릭스가 캐나다 최초의 경구용 GnRH 수용체 저해제로 승인을 취득했으며 올해 4분기 중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렐루골릭스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마이오반트 사이언스가 개발한 약물로, 지난 2019년 일본 스미토모파마(구 다이닛폰스미토모)가 마이오반트를 인수하면서 손에 넣었다. 

이번 승인은 적어도 1년간 지속적인 안드로겐제거요법(ADT)을 받은 안드로겐 감수성 진행성 전립선암 환자 1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렐루골릭스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한 다국가공동 3상 임상시험(HERO 시험)의 데이터를 근거로 하고 있다. 이 시험에서는 표준요법인 류프로렐린 아세트산염 주사제에 비해 48주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테스토스테론 거세수준(<50ng/dL)을 유의하게 억제하고 주요평가항목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렐루골릭스는 무엇보다 신속하고 지속적이면서 대폭적인 테스토스테론 억제효과를 보임에 따라 캐나다에서 진행성 전립선암 환자에 안정하고 효과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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