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터 코리아, PD 컬리지 20주년 맞아 '모던 PD' 가치 논의

모던 PD 이룬 복막투석 혁신 기술 조명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3-11-01 14:32

박스터 코리아(대표 임광혁)는 지난 10월총 4일에 걸쳐 국내 신장내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제 22회 PD 컬리지(Peritoneal Dialysis College)'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PD 컬리지'에서는 '모던 PD'를 주제로 그동안 이룬 복막투석 관련 임상적 발전과 기술 혁신을 소개하고, 셰어소스(Sharesource)를 활용한 '재택투석(Home dialysis)' 등 최근 복막투석 트렌드를 공유하며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부산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김효진 교수는 복막투석의 최근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고, 모던 PD 기반이 된 여러 기술들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김 교수는 임상 발전과 혁신 기술의 집합체인 '모던 PD'로 복막투석의 임상적 효과가 개선됐다고 전하며, 환자 중심 치료 실현과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모던 PD가 더 발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Y자 연결(Y-connection)과 이중 투석백(double bag)으로 복막염 발생 빈도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고분자 복막투석액 아이코덱스트린(Icodextrin)은 잔여신기능을 보존하고 한외 여과 및 체액상태를 개선했다. 특히, 자동복막투석과 원격 환자 관리(Remote Patient Management, RPM)는 집에서 복막투석을 하는 환자들에게 적시에 적절한 조치를 취해줄 수 있게 한 가장 큰 기술적 발전이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2000년 이후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적으로 혈액투석 대비 복막투석의 사망률이 꾸준히 감소하거나 사망 위험이 균등해졌으며, 국내에서도 2013년을 기점으로 사망률 추이가 좋아지고 있고, 5년 생존율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오국환 교수도 "복막투석은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는 만큼 말기콩팥병 환자가 자신의 생활방식과 의학적 상황에 맞는 투석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공동의사결정'을 활성화할 수 있는 의료환경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스터 코리아 임광혁 대표는 "PD컬리지가 따뜻한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20주년을 맞이하는 동안 많은 의료진분들의 심도 있는 강의와 열정적인 참여 덕분에 복막투석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박스터 코리아는 신장내과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유용한 복막투석 치료 옵션을 제공하여 투석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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