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 성인 폐암 표적치료제 '어그티로'FDA 승인

ROS1 양성 진행성 및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사용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3-11-17 11:36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S)의 성인 ROS1 양성 폐암 표적치료제 '어그티로'(Augtyro, repotrectinib)가 FDA의 승인을 취득했다.

BMS는 15일 FDA가 어그티로를 ROS1 양성 진행성 및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사용하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어그티로는 ROS1 발암 유전자 융합을 표적으로 하는 티로신 인산화효소 저해제(TKI) 계열의 경구용 항암제로, BMS가 지난해 8월 터닝 포인트 테라퓨틱스를 인수하면서 손에 넣었다.

승인을 뒷받침한 1/2상 임상시험(TRIDENT-1 시험)에서는 과거 TKI 치료경험이 없는 환자의 객관적 반응률이 79%에 달하면서 주요 평가항목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평균 반응기간은 34.1개월이었다.  

부작용으로는 중추신경계 전이, 간질성 폐질환과 폐렴, 간독성 등이 보고됐다.

ROS1 유전자 변이는 미국 폐암 환자의 1~2%에서 발생하며 특히 비흡연자에서 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BMS는 12월 중순에는 어그티로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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