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비용, 변동 없이 지난해와 동일

질병청, '2024년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비용' 공고
백신비, 예방접종 시행비용 모두 지난해와 동일하게 유지돼
제품별 백신비에선 '로타릭스, 가다실, 프리베나13' 등이 높아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4-01-10 12:04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올해 예방접종업무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 비용은 지난해와 동일하도록 결정됐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질병관리청은 지난 8일 '2024년 예방접종업무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비용'을 공고하고 각 병원에 시행 사항을 안내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백신비에는 변동이 없어 지난해와 동일하다.

위탁의료기관 백신비는 보건소 백신 조달계약 체결 이후 별도 산정기준에 따라 정해진다.

현행 기준으로 가장 백신비가 비싼 제품은 로타바이러스 백신인 '로타릭스'로 7만7610원이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감염증 백신 '가다실'과 폐렴구균백신 '프리베나13' 등도 각각 6만6410원, 6만3960원으로 비교적 고가에 책정돼있다.

DTap-IPV 중 보령디티에이피아피브백신, MMR 중 프리오릭스주, HepA중 아박심80U소아용주·박타주는 공급중단으로 잠정 삭제됐다.

인플루엔자 백신비는 조달단가에 유통비 등이 포함돼있어 별도로 가산하지 않는다.
예방접종 시행비용도 1회당 1만9610원으로 2023년 7차 공고 대비 변동이 없다.

여기엔 어린이 예방접종, HPV 예방접종, 어르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어르신 폐렴구균 예방접종, 코로나19 예방접종, 엠폭스 예방접종이 해당된다.
DTaP-IPV, DTaP-IPV/Hib 등 4가 이상 혼합백신은 예방접종 시행비용이 2만9410원으로 이 역시 전년과 동일하다.
다만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 B형간염 예방접종, 항원·항체 정량검사 등 B형간염 주산기감염 예방접종 1회당 지원비용은 각각 소폭 늘어난다.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은 3만9220원에서 3만9310원으로, B형간염 예방접종은 2만8680원에서 2만9580원으로, 항원·항체 정량검사는 6만420원에서 6만1490원으로 각각 변경된다.

이번에 공고된 올해 예방접종업무 위탁의료기관 예방접종비용은 공고일인 8일부터 즉시 시행됐다.

한편, 이번 공고에 포함된 제품별 백신비는 아래 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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