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타그리소' 화학요법제 병용 FDA 추가 승인

성인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대상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2-19 11:53


[메디파나뉴스 = 이정희 기자]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를 위해 아스트라제네카의 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와 항암화학요법제와 병용하는 요법이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취득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FDA가 16일 타그리소와 백금착제 항암화학요법제 병용요법을 성인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사용하도록 적응증 추가승인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승인을 뒷받침한 임상시험(FLAURA2 시험)에 따르면 타그리소와 항암화학요법제 병용그룹은 종양이 악화되거나 사망에 이른 비율이 타그리소 단독요법에 비해 3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무진행 생존기간은 병용그룹이 25.5개월, 단독그룹이 16.7개월로 큰 차이를 나타냈다.

독립중앙평가위원회(BICR)에 의해 보고된 무진행 생존기간은 병용그룹이 29.4개월, 단독그룹이 19.9개월로 임상시험 결과와 비슷했다.

타그리소 병용요법 추가승인과 관련해서는 '프로젝트 오르비스' 프로그램이 적용돼 호주와 캐나다, 스위스에서도 심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프로젝트 오르비스는 FDA 우수종양학센터가 주도하는 국제프로그램으로, 암환자가 신약 및 치료법에 빨리 접근할 수 있도록 회원국들이 임상데이터를 동시에 검토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현재 타그리소는 미국과 EU 등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단독요법제로 승인돼 사용되고 있다.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