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로직스·삼바에피스, 서울대와 손잡고 바이오 인재 육성 나서

서울대 생명과학부 산하 '바이오 인력 양성 트랙' 신설
석사 산학장학생 선발, 전 학기 등록금 및 학비 보조금 지원
이규호 인사센터장 "미래 바이오 인재 양성 적극 지원 약속"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4-02-29 17:22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서울대학교와 바이오 R&D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업은 서울대 생명과학부 산하에 '바이오 인력 양성 트랙'을 신설해 우수 인력을 선제적으로 양성 및 확보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서울특별시 관악구에 위치한 서울대학교에서 진행됐다. 허원기 서울대학교 학부장, 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사센터장, 노성원 삼성바이오에피스 인사팀장 등 학교 및 기업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생명과학부 4학년 재학생 중 우수 장학생을 선발해 바이오 R&D 분야 석사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장학생에게는 전 학기 등록금 및 학비 보조금이 지원되며, 졸업과 동시에 입사 기회가 부여된다.

양 사는 서울대학교를 시작으로 바이오 관련 학과를 보유한 대학과 산학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인력을 육성할 방침이다.

허원기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 인재 육성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우수한 학생들이 양 사와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규호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사센터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짧은 기간 동안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한 CDMO 기업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유능한 인재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미래를 이끌어갈 바이오 인재를 지속해서 육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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