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바이오프로젯, 테진파마와 기면증 치료물질 제휴

선택적 오렉신2 수용체 작용제 전세계 독접 개발·판권 취득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4-11 08:55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프랑스 제약회사인 바이오프로젯(Bioprojet)은 일본 테진파마와 수면장애의 일종인 기면증 치료후보물질 개발로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제휴로 바이오프로젯은 테진파마가 개발한 기면증 치료후보물질을 전세계에서 연구개발 및 제조판매하는 독점적 권리를 취득할 수 있게 됐다. 바이오프로젯은 계약일시금으로 3000만달러 외에 개발 진전 및 제품화 후 판매량에 따라 최대 4억달러를 지불할 가능성이 있다.
 
이 후보물질은 선택적 오렉신2 수용체 작용제로, 오렉신2 수용체에 결합함에 따라 오렉신의 결핍을 보충하고 기면증과 관련된 모든 증상을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면증은 특정 신경전달물질의 결핍이 발생하면서 갑작스런 졸음에 빠지는 수면장애로, 발병률은 10만명 중 25~50명으로 알려지며 현재는 낮동안 졸음을 경감하는 치료를 통해 각성상태를 유지하는 약물 등이 사용되고 있다.

바이오프로젯은 신경과 면역·알레르기, 희귀질환 등 분야에서 의약품 연구개발 및 판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이미 기면증 치료제로서 히스타민H3 수용체 저해제 '와킥스'(Wakix, pitolisant)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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