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 실무자 대상 산림치유 워크숍' 개최

암생존자 삶의 질 향상을 목표…실무자의 산림치유 전문성 높여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4-05-13 15:47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국립칠곡숲체원에서 ‘2024년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 실무자 대상 산림치유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전국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실무자를 대상으로 향후 암생존자를 위한 전국적인 산림치유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6월 1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암생존자 주간 행사에 앞서 실무자들의 산림치유에 대한 전문성과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중앙 및 전국 13개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실무자 등 55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림치유 안내 ▲암생존자 주간 행사와 산림치유 연계 논의 ▲산림치유 프로그램 체험 ▲실무자 간담회 등을 진행했다.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의 표준화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구 추진 방안도 다각적으로 논의했다.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이번 워크숍을 시작으로 암생존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연계와 연구기획 등을 산림청과 지속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산림치유의 암생존자 효과평가 연구를 수행한 이경주 국립재활원 과장은 "산림치유의 암생존자 신체적·심리적 효과는 연구를 통해 일부 입증됐으나 사업화를 위해 전국 각 치유의 숲의 암생존자 관련 특성 분석과 숲 체험을 지도할 담당 산림치유 지도사 양성과정 개발 등 후속 연구와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영신 산림청 과장은 "향후 보건복지부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과 산림치유의 연계를 활성화하고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지원을 확대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윤정 국립암센터 중앙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부센터장은 "이번 산림치유 워크숍을 통해 암생존자가 치유의 숲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삶에 긍정적인 변화와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실무자, 산림청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암생존자가 신체, 심리, 사회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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