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약대 동문회, 제61차 정기총회 개최…김범석 31대 회장 추대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05-26 20:15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가 '제61차 정기총회'를 26일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 조병두 국제홀에서 개최했다.

임은주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모교와 동문회, 동문은 삼위일체와 같다고 할 수 있다"라며 "모교의 발전과 동문회의 성장은 서로 연결돼 있으며, 모교와 동문회의 미래는 팔천동문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사랑으로 이루어지는 일이다. 앞으로도 많은 동문들이 함께 해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임은주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장
또한, "2016년에 출범한 성대약대연구장학재단은 올해 5월에 2대 이윤우 이사장님에 이어 3대 김수지 이사장님이 취임했다"면서 "이 자리를 빌려 성대약대연구장학재단에 동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유지범 성균관대학 총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성균관대학교가 글로벌 리더 대학이 되려면 그 어느 때보다 약학대학 동문들의 힘이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약학 분야에서 리더의 역할을 하고 계신 동문 여러분들이야말로 우리 대학의 든든한 주춧돌이자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고 덧붙였다. 

정상전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학장은 축사를 통해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교수 1인당 연구력은 국내 최고가 됐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교수 숫자가 40명이 넘어가는 순간 국내 모든 지표에서 국내 최고, 세계 30위권에 들어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다양한 저명 글로벌 약학대학과 교류, 협력 연구를 진행하고, 학생 연구를 진행하는 국제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우리 국민의 약사 직능에 대한 신뢰는 바로 여러분들의 헌신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대한약사회가 그동안 약사법 개정, 약사직능 확대 등의 활동을 이어오며 의지를 관철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의 관심과 지원 덕분"이라며 "대한약사회는 앞으로도 회원 권익신장 위해 최선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왼쪽)유지범 성균관대학교 총장 (오른쪽) 최광훈 대한약사회 회장
권영희 서울시약사회 회장도 축사를 통해 "성대 약대 동문들이 있기에 우리 약사사회는 약계 현안을 해소하고 우리 약사회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라며 서울시약의 도전과 실천에 응원을 당부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 회장은 "경기도약사회도 약업 미래 발전을 위한 회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성균관대 약대 동문 여러분꼐서도 정책 추진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성균관대 약학대학 출신인 서영석 국회의원은 "동문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 덕분에 국회의원에 당선될 수 있었다"면서 "많은 현안들을 하나하나 대한약사회 회장, 서울시약사회장과 힘을 모아서 우리 약사들이 약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김대업 대한약사회 총회의장은 "원칙을 지키면서 연대하고 소통하면서 성균관대학교 약대 동문의 힘을 키워가면 좋겠다"고 말했다.

내외빈의 축사 후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가 선정한 '올해의 성균인상'을 비롯해 공로패, 공로상, 기자상 등의 시상식과 약학대학 댄스동아리 깔롱의 공연이 이어졌다.

2부에 시작된 본회의에서는 2023년도 결산액 9143만7634원과 2024년도 8974만1964원을 승인하고, 안건들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특히, 임은주 회장의 바통을 잇는 제31대 성균관대 약대 동문회장으로는 김범석 제30대 동문회 수석부회장(성남시약사회 총회의장)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김범석 제31대 성균관대 약학대학 동문회장이 동문회기를 흔들고 있다.
김범석 제31대 동문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성균관대 약대 동문이 끈끈한 유대를 바탕으로 이룬 업적에 누가 되지 않게, 벽돌 한 장 올린다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동문이 하나가 되는 활기차고 단합된 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의 전통과 명예를 지키면서, 신약개발과 제약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리딩 대학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면서 "동문 발전기금을 조성하고, 선후배님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재학생들이 더욱더 동문회에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동문간 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동문의 경조사를 챙기겠다. 앞으로도 여러 동문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계속해서 회무에 반영하겠다"고 향후 회무 방향과 포부를 밝혔다.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 수상자] 

▲ 올해의 성균인상 : 서영석 국회의원
▲ 공로패 : 약학대학 8기 일동 
▲ 공로상 : 동창회 30회 상임이사 일동 (수석부회장 : 김범석, 이은경 / 부회장 : 김남정, 김이항, 김정진, 김호진, 장동헌, 류병권, 신용종, 유성호, 윤범진, 이지현, 전미희, 조기성, 진정탁, 최귀옥 / 상임이사 : 김무현, 김성언, 김위학, 민진홍, 박정원, 배희경, 변수현, 서미교, 심재문, 엄준철, 오성곤, 윤승천, 장희란, 정혜진, 최범, 최준영, 최혜정)
▲ 신임교수 임용패 : 육심명(바이오의약품) 이정(임상약학)
▲ 학위수여 축하장 : 박재현, 이주찬, 최아형, 함동희, 김준우, 황상섭
▲ 은퇴교수님 공로패 : 박은석(물리약학), 정규혁(예방약학), 이강노(생약학), 정영훈(유기약화학)
▲ 올해의 기자상 : 최재경 기자(약사공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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