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규제과학센터, 제2회 미래 규제과학 신진연구자상 선정

오는 23일 '2025 DIA 한국 연례회의'서 시상식 개최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5-04-21 09:16

재단법인 한국규제과학센터(센터장 박인숙, 이하 센터)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 이하 평가원)은 바이오헬스 분야 규제과학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신진연구자 4명을 '제2회 미래 규제과학 신진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2회 수상자는 '약물 및 백신 관련 공중보건 리스크의 RWD 기반 규제 접근'을 주제로 3건의 논문을 제출해 대상을 수상한 경희대학교 김현진 대학원생 등이며, 시상식은 오는 22~23일 예정된 '2025 DIA 한국 연례회의' 행사 중 둘째 날(23일) 프로그램 일부로 진행될 예정이다.

센터 자료에 따르면, ▲대상(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상) 경희대학교 김현진(주제: 약물 및 백신 관련 공중보건 리스크의 RWD 기반 규제 접근) ▲최우수상(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상) 경희대학교 박재유(주제: 감염병, 백신 부작용, 환경적 요인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규제과학적 접근)로 선정됐다.

또한 ▲우수상(한국규제과학센터장상) 성균관대학교 남유준(주제: iPSC 기반 치료법에 대한 글로벌 관점: 규제 프레임워크 통합, 동물 실험 대안으로서의 오가노이드, 동형접합 HLA iPSC 은행 구축을 통한 임상 적용 확대 방안) ▲장려상(한국규제과학센터장상) 성균관대학교 정주홍(주제: 머신러닝 기법을 활용한 의약품 안전성 평가)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는 '미래 규제과학 신진연구자상'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정한 규제과학 인재양성대학원 8개 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규제과학 연구를 활성화하고 신진연구자를 발굴‧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규제과학 인재양성대학원 8개 학과는 ▲경희대 규제과학과 ▲고려대 식품규제과학과 ▲동국대 식품·의료제품규제정책학과 ▲동국대 바이오헬스의료기기규제과학과 ▲성균관대 바이오헬스규제과학과 ▲ 아주대 바이오헬스규제과학과 ▲중앙대 규제약학과 ▲중앙대 식품안전규제과학과 등이다.

미래 규제과학 신진연구자상은 한국연구재단 등재 학술지와 SCIE 또는 SSCI급 학술지에 게재됐거나 이와 동등한 수준의 해외 학술전문지에 게재된 논문의 주저자를 대상으로, 바이오헬스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연구 주제·내용의 적절성, 독창성, 윤리적 타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서경원 동국대학교 교수(식품·의료제품규제정책학과)는 대상 수상자의 연구 성과에 대해 "오피오이드 사용과 소아 건강과의 연관성, 백신 접종과 다발성경화증(MS)의 연관성 등을 주제로 진행한 연구는 의약품의 전주기 사용과 관련된 의미 있는 연구"라며 "추가 연구를 수행하면 향후 정책적 방안까지 제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박인숙 센터장은 "이번 수상자들은 규제과학의 다학제적 특성과 사회적 수요를 반영한 의미 있는 연구를 수행한 인재들"이라며 "센터는 앞으로도 국내 규제과학의 수준과 규제과학 생태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실질적 연구 성과를 창출하는 신진연구자 양성과 지원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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