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옥 확장 이전 기영약품, 선진 의약품유통사 입지 다진다

지난해 11월 확장이전 완료…이전 임대 사옥 대비 규모 4.6배 커져
수직반송기, 생물학제제보관소 등 선진 물류시스템 구축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5-12 06:00

기영약품 신사옥 전경. 사진=의약품유통기자단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기영약품(대표이사 회장 정성천)이 물류센터 및 본사를 신사옥으로 확장이전하며 선진 의약품 유통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기영약품은 지난해 11월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의 신사옥으로 물류센터와 사무실을 이전했다.

앞서 성수동의 임대 건물에서 물류센터와 사무실을 운영했던 기영약품은 기업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5월 지금의 신사옥 건물을 매입, 6개월간의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신사옥은 연면적 2295㎡(약 694평)으로 지상 6층, 지하1층으로 구성된 건물이다. 이전 임대 사옥이 150평 가량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6배 가량 사옥 규모가 확장된 셈이다.

의약품유통기자단이 지난 9일 방문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기영약품의 신사옥은 1층부터 4층까지 약품창고로, 5층은 기영약품 사무실, 6층은 대회의실, 지하 1층은 주차장으로 구성됐다.
기영약품 약품창고 내부 모습. 사진=의약품유통기자단
기영약품 1층(왼쪽)과 2~4층(오른쪽)에 위치한 수직반송기. 사진=의약품유통기자단
1층 약품창고는 의약품이 이송된 차량에서 건물 내로 바로 이동 가능하도록 오픈되는 구조를 갖췄으며, 1층부터 4층까지 연결된 수직반송기를 통해 의약품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약품창고로 이송 및 보관할 수 있도록 선진 물류시스템을 구축했다.

대형병원 등에 매출 구조가 집중된 에치칼업체인 기영약품은 약국에 납품하는 일반의약품과 달리 온도 등 세밀한 관리가 필요한 전문의약품들을 많이 취급한다.
기영약품 약품창고 내 마련된 온도조절 가능한 생물학제제보관소. 사진=의약품유통기자단
이에 3층 약품창고 내에 총 45평 가량의 규모로 보관소 3개를 따로 구분해 마련했다. 해당 보관소는 온도 조절이 필수적인 생물학제제 및 냉암보관 의약품을 보관하기 위한 것으로, 온도조절기 등을 통해 적정 온도를 유지해 의약품을 세심히 관리할 수 있다.

정성천 대표이사는 "새로운 물류센터로 확장이전하면서 선진 물류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더욱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보완헀다"며 "업그레이드 된 물류센터를 구축한 만큼, 보다 질 높은 선진 의약품 유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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