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씽큐, 중국 시노팜과 '스코프아이' 독점 공급 계약

세계 2위 중국 의료기기 시장 진출 신호탄...글로벌 확장 가속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5-20 15:28

메디씽큐 임승준 대표(왼쪽)와 왕이란 시노팜 의료기기부문 대표(오른쪽)가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메디씽큐(대표 임승준)는 중국 최대 국영 메디컬 기업 시노팜(SinoPharm)과 전략적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시노팜은 메디씽큐의 주력 제품인 '스코프아이(SCOPEYE)'를 중국 시장에 독점 유통하게 되며, 전국 유통망을 통해 중국 주요 병원에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시노팜은 2024년 연간 매출 5845억위안(약 108조원)을 기록한 중국 최대 국영 의료기기·의약품 유통 기업으로 중국 내 의료 산업 공급망의 핵심 축을 담당하고 있다. 

메디씽큐는 이를 기반으로 세계 의료기기 시장 2위인 중국 시장 내 입지를 빠르게 넓히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향후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메디씽큐는 이미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헬스케어 테크놀로지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독점 계약을 통해 해외 진출을 확대해왔다.

이번에 중국 1위 메디컬 그룹인 시노팜과의 독점 공급 계약 체결이라는 쾌거를 통해 세계 2위 규모의 중국 의료기기 시장 진입에 성공, 주요 글로벌 시장 3대 축을 모두 아우르는 진정한 글로벌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메디씽큐의 스코프아이는 아이즈 업(Eyes Up) 디스플레이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진 눈앞에서 고화질의 의료 영상을 실시간으로 구현함으로써 정확도와 시술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차세대 수술 솔루션이다. 

별도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기존 영상 의료기기와 바로 연동 되며, 의료진이 편안한 자세로 수술에 몰입할 수 있어 환자와 시술자 모두에게 실질적 이점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미국, 유럽, 한국 등 주요 시장에서 인증을 완료했으며,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1만건 이상의 시연 및 임상 테스트를 통해 신뢰성과 안정성을 입증 받았다.

임승준 메디씽큐 대표는 "시노팜이라는 든든한 파트너와 함께 중국 시장에 메디씽큐의 혁신 기술을 최초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다양한 제품들을 중국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시노팜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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