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앙 필러·엘레멘트 병용 전략 소개… 시술 트렌드 조명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5-05-27 20:22

날씨가 따뜻해지고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 노화로 인한 얼굴 하부의 변화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하안면은 윤곽이 무너지거나 피부 탄력이 저하되면 인상이 급격히 피로해 보이기 쉬운 부위로, 최근에는 단일 시술보다 구조와 피부를 함께 개선하는 복합적인 접근이 새로운 리쥬비네이션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6일 건국대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38차 최소침습성형연구회 심포지엄(MIPS)에서 아틀리에성형외과 고주영 원장(사진)이 '하안면 구조적 리쥬비네이션의 실제: 로리앙 필러와 엘레멘트 스킨부스터의 임상 적용'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고 원장은 하안면 노화가 단순한 피부 문제에 국한되지 않고, 골격 구조와 연부조직 전반의 변화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진정한 리쥬비네이션을 위해서는 구조와 피부를 동시에 타겟하는 이중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악골 흡수, 상악 후퇴, 지방 패드 하강 등으로 인해 하안면 윤곽이 무너지고, 진피층의 얇아짐과 콜라겐 감소로 피부 탄력 역시 저하된다"며, "이러한 복합적인 노화 양상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로리앙필러
이번 강연에서는 로리앙 필러와 엘레멘트 스킨부스터를 병합한 실제 임상 사례가 공유됐다.

고 원장은 "턱 끝 볼륨이 꺼지고 턱선이 무너진 40대 여성 환자에게, 로리앙 필러로 구조적 지지를 먼저 확보한 후, 엘레멘트를 병용해 피부 탄력과 광택을 동시에 회복시켰다"며 "시술 2주 후부터 윤곽 개선뿐 아니라 피부결과 색감이 안정적으로 변하면서, 환자 만족도도 상당히 높았다"고 밝혔다.

로리앙 필러에 대해 고 원장은 "구조적 지지가 확실하고 결과 유지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턱 끝이나 턱 라인처럼 윤곽이 바로 드러나는 부위에서 특히 신뢰할 수 있다"고 설명하며 "점탄성과 응집력이 균형 있게 설계되어 있어, 시술 직후부터 안정감 있는 볼륨감이 연출되며, 시간이 지나도 결과가 자연스럽게 유지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엘레멘트에 대해서는 "글루타치온, 비타민C, 트라넥삼산, 나이아신아마이드 등 미백과 탄력에 관여하는 핵심 성분이 고함량으로 배합되어 있고, 전 성분이 500Da 이하 분자 구조로 되어 있어 피부 장벽을 효과적으로 통과하는 느낌이 있다"고 밝혔다.
 
고 원장은 "무엇보다 시술 후 붓기나 피부 반응이 거의 없어, 하안면처럼 민감한 부위에도 부담 없이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하안면 시술은 구조를 먼저 보강하고, 이후 피부를 개선하는 순서가 가장 효과적"이라며 "윤곽과 표면이 동시에 개선되어야 시각적 완성도가 높아지고, 환자 만족도와 결과 지속력 역시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강연은 단순한 리프팅이나 볼륨 보충을 넘어, 구조와 피부를 함께 다루는 복합 리쥬비네이션 전략을 임상 경험에 기반해 제시하여 실질적인 시술 팁을 기대했던 현장 의료진들로부터 높은 주목을 받았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