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신약 강자 유나이티드제약, 2Q 20%대 영업이익률 기대감

증권업계,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 20% 상회 전망
매출 소폭 증가, 영업익 두 자릿수 증가 예상
실로스탄, 라베듀오 등 개량신약 매출↑ 기대
영업이익률 상승,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전망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5-05-29 12:09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올해 2분기에 영업이익률 20%를 넘어설 전망이다. '실로스탄' 등 개량신약 주요 품목에서 매출액 확대가 나타날 수 있어서다. 증권업계는 이 회사 영업이익률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개별 재무제표) 예상치는 20%대 초반이다. 유안타증권은 자사 리서치센터 자료를 근거로, 올해 2분기 영업이익률을 21.9%로 추정했다.

21.9%는 전년 동기 17.6% 대비 4.3%p 높은 수치다. 증권업계에서 전망한 2분기 영업이익률 컨센서스(Consensus) 18.0%와 비교하는 경우, 3.9%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률 상승 전망이 나온 이유는 매출액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영업이익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여서다. 유안타증권은 이 회사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다고 내다봤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증가할 전망이다. 증권업계 자료에 따르면, 한국유나이티드제약 2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전년 동기 125억원 대비 25.5%가량 늘어난 157억원이다.

주요 품목은 이런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메디파나뉴스가 증권사 보고서와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실로스탄', '오메틸큐티렛', '라베듀오' 등 품목에서 매출액 확대가 나타날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실로스탄 2분기 매출액을 103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년 동기 99억원과 비교하면, 3.5%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오메틸큐티렛 매출액은 4.9%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최근 내놓은 라베듀오도 실적 성장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증권업계 자료를 지난해 반기 보고서와 비교하면, 라베듀오 2분기 매출액 예상치는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증가한 58억원이다.

이와 관련,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9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회사 영업이익률이 높은 요인으로 개량신약 중심 판매 전략을 언급하며, '개량 신약 비중 확대로 영업이익률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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