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서울성모병원 백혈병 환아, 간식차 기부 받아

게임캐릭터와 함께 치료중인 소아환아에 간식 전달하며 행복한 시간 선사

박으뜸 기자 (acepark@medipana.com)2025-06-25 16:57


함께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용기를 전해주고 싶은 백혈병 환아의 마음이 서울성모병원에 치료중인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간식차 기부로 이어졌다. 

최 림(남, 15세)은 3년 전 중학교 재학시절 피곤함과 감기 증상을 느껴 동네 병원을 찾았고 생각지도 못하게 백혈병을 진단받았다. 집에서 가까운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지난해 재발이 돼 서울성모병원으로 전원을 오게 된 케이스다. 작년 11월 아버지로부터 조혈모세포이식을 받고 퇴원 후 통원 치료중이다. 

림이는 모바일 게임 회사가 개최한 '간식차 선물' 이벤트를 접하고, 자신과 함께 투병 중인 아이들의 사연을 보냈다. 힘들고 지친 입원 생활 동안 병동에서 함께 보낸 소소한 행복 덕분에 웃으며 투병생활을 버틸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24시간 함께 하는 보호자들도 잠깐이나마 쉴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을 적었다. 

해당 사연은 과자와 음료수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차 보상으로 이어졌다. 25일 서울성모병원에 도착한 캐릭터 인형은 환아들에게 간식을 직접 전달했다.

림이는 "치료하고 회복하는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겠지만, 그래도 항상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이겨내 몇 년 안에 꼭 다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며 함께 투병 중인 모든 환아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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