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바이오, PHI-501 임상 1상 IND 승인…40조 시장 진출

임상 1상서 혁신 신약 가능성 확인해 40조 고부가가치 항암제 시장 진출 가속화
성공적인 임상 진행 위해 씨엔알리서치, 마크로젠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미충족 의료 수요 큰 고형암 치료제 시장에서 획기적인 진전 이룰 것"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6-26 08:32

파로스아이바이오(대표 윤정혁)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난치성 고형암 글로벌 신약 'PHI-501'의 임상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임상에서 PHI-501의 안전성, 내약성 및 초기 효능을 평가할 예정으로 기존 FDA 승인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 신약 가능성을 확인해 40조 고부가가치 항암제 시장 진출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지난 3월 국내 대표 임상시험수탁(CRO) 기업 씨엔알리서치와 임상 1상 시험 수행을 위한 위탁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한, 국내 1위 글로벌 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과 업무협약을 맺고 순환종양핵산 분석기술을 활용해 임상 시험의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PHI-501은 글로벌 항암제 시장에서 혁신적인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신약 파이프라인으로서 전임상 연구에서 기존 치료제들의 주요 부작용인 'BRAF 야생형 종양에서의 종양 촉진' 극복이 확인된 바 있다. 더불어, 교차저항성으로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기존 BRAF 저해제와 교차저항성을 형성하지 않아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RAF, KRAS, NRAS 돌연변이를 가진 고형암 동물시험에서 유의미한 종양 감소 효능도 확인돼 현행 치료요법의 미충족 의료수요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PHI-501은 암 종양의 생존과 성장에 관여하는 두 신호 전달 경로에 동시 작용하는 pan-RAF 및 DDR 이중 저해제로서, 자체 개발한 AI 신약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의 질환 타깃 예측 모듈 '딥리콤(DeepRECOM)'을 활용해 난치성 대장암, 악성 흑색종, 삼중 음성 유방암 등 여러 난치성 고형암으로 적응증을 확장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지난 4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에서 PHI-501의 난치성 폐암 전임상 연구결과를 발표해 KRAS 변이 폐암에서 기존 FDA 승인 치료제 한계를 극복한 PHI-501의 우수한 항암 효능을 입증하고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 아웃 기회를 적극 모색했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는 "이번 임상은 PHI-501이 40조 고부가가치 시장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항암 신약으로서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사가 보유한 신약개발 역량과 기술력으로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고형암 치료제 시장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파로스아이바이오는 2023년 7월 상장한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 전문기업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 신약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 대표 파이프라인인 'PHI-101', 'PHI-501'의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모색 중이다. 차세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 'PHI-101'은 올해 상반기 내 글로벌 임상 1상의 성공적인 종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난치성 고형암 치료제 'PHI-501'은 이번 승인을 통해 임상 1상에 본격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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