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2025 자율형공장 구축 지원사업 선정…스마트공장 경쟁력 강화

제약회사 최초로 생산공정에 자율형공장을 구축하는 사업에 선정
2년간 총 사업비 11.2억원 중 5.3억원 지원받아 플라스타 공장에 디지털 트윈, AI 자율제어 등 자동화 제조공정 구현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6-26 09:12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지난 24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과 2025년 자율형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자율형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공장 내 발생하는 공정·장비 간 데이터 정보를 국제표준(AAS, IEC62278) 기반으로 표준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작업자의 개입을 최소화해 제조 경쟁력을 높이는 자율제어 선도사업이다. 자율형공장 구축 지원사업은 스마트공장 중간 1단계 이상을 대상으로 하여 의약품 생산공정에 자율형공장을 적용하는 사업으로 선정된 것은 한독이 제약회사 중 최초다.

이번 선정으로 한독은 2년간 총 사업비 11.2억 중 최대 5.3억원의 사업비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앞으로 한독은 케토톱을 생산하고 있는 플라스타 공장을 디지털 트윈과 AI자율제어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 자동화 공장으로 구현한다. 디지털 트윈은 실제 공장을 디지털로 복제한 가상 모델을 기반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가상 시뮬레이션과 AI자율제어를 통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이상 상황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다. 한독은 케토톱 커팅과 파우칭에 적용된 AI머신비전 기반 품질검사를 고도화하고 생산공정의 실시간 모니터링 관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코팅과 혼합 공정에 AI기반 자율제어를 도입해 제조공정을 최적화하고 품질검사의 정확도를 높인다.

한독 생산공장 윤주연 부사장은 "한독은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제약회사로서는 최초로 자율형공장 구축사업을 통해 의약품 제조공정에 디지털 트윈을 적용하게 됐다"며 "성공적인 디지털 혁신 사례를 만들고 글로벌 제조와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독은 최고의 품질과 제조 경쟁력을 갖춘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장을 목표로 AI를 활용해 데이터 분석과 학습기반으로 자율 운영되는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독 생산공장은 국제 수준의 cGMP 품질경영시스템을 갖춘 최첨단 의약품 생산시설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투자와 혁신을 이어왔다. 1997년 제약회사 최초로 ERP 시스템을 도입한 것을 시작으로, 2011년에는 자율형공장 구축의 핵심 인프라인 '제조실행시스템(MES)'과 '실험실정보화관리시스템(LIMS)', '작업장 환경관리시스템(BMS)'을 구축했다. 2020년부터는 '페이퍼리스(Paperless) 공장', '생산장비 AR 적용', 'Smart MCS 구축 및 MES 고도화', '태양광 에너지 구축' 등 자율형공장 전환을 위한 다양한 기술적 기반을 차례로 도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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