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2Q 매출 682억, 전년比 52.8%↑…영업흑자 전환

신약 CDMO 사업 내 상업화, 프로젝트 중심으로 매출 성장
상업화 프로젝트, 상대적 고마진 품목 출하로 원가율 개선

문근영 기자 (mgy@medipana.com)2025-07-24 14:55

에스티팜이 올해 2분기에 매출액 68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52.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흑자는 128억원으로 전년 동기 영업적자에서 벗어났다. 당기순이익은 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0.7% 늘었다.

24일 회사 자료에 따르면, 신약 CDMO 사업(Oligo, Small Molecule) 내 상업화 및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상업화 프로젝트 내에서도 상대적 고마진 품목의 출하로 원가율도 개선됐다. Oligo와 Small Molecule 전체 신약 CDMO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1% 상승했다. 높은 매출 볼륨으로 인해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해 영업이익률도 18.8%로 Oligo Business 진출 이후 2번째로 높은 분기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상반기 중 2분기에 매출 비중이 높았으며, 하반기도 유사한 흐름이 전망된다. 계획 대비 3분기보다 4분기에 Oligo 및 Small Molecule 품목 출하가 집중될 전망이다. 하반기 달러·원 환율에 따라 실적 전망치 상향 가능성도 있다.

올해 총 8건의 수주 논의에 대한 협의 완료했으며, 추가적으로 17건에 대해서 논의 중에 있다.

Oligo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83.0% 증가한 435억원이다. 같은 기간 고지혈증 치료제 90억원, 혈액암 치료제 220억원, 척수성근위축증 61억원, 설비사용수수료 23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임상용 품목 출하 일정은 4분기에 집중돼 상업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매출 성장 기조가 3분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6월말 기준 수주잔고는 약 3200억원이다.

Small Molecule 매출은 67억원이고, 주 매출원인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프로젝트로부터 43억원 발생했다. 6월 기준 수주잔고는 약 550억원이다.

mRNA 매출은 7억원이다. LNP 지질 중간체 공급, mRNA Catalog Product, Smart Cap CDMO 매출 CRO 수주 개선으로 매출이 늘었다. 경영 효율화 및 비용 축소의 결과로 영업손실이 줄었고, 유럽·한국 금리 인하 기대감 등 산업 수요는 개선되는 중이다. 연간 손익은 소폭 적자로 예상된다.

올해 주요 이벤트는 8월에 올리고 CDMO Pipe-line 유전성 혈관부종 치료제의 FDA 상업화 승인 예정이다. 연내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치료제의 FDA 상업화 승인이 기대된다. 임상단계의 Pipe-line 중 희귀 심혈관질환 치료제의 적응증 확장 3상 결과도 연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Capex 부문은 올리고 신규 수주 증가로 제2올리고동에서 임상용 시료 생산이 이달 시작됐다. 4분기(10월) 상업화 파이프라인 생산 예정이고, 이로 인해 제2올리고동의 감가상각비(분기당 15~20억)가 예정보다 조기 인식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약개발 부문은 에이즈치료제인 STP-0404의 글로벌 임상 2상의 중간결과는 3분기 내 도출 예정이며, 보다 상세한 Efficacy 데이터는 10월 글로벌 학회에서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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