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엑스, 148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 유치 완료

글로벌 진출 본격화, AI기반 자세추정 기술 고도화 박차

최성훈 기자 (csh@medipana.com)2025-07-31 14:08


근골격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대표: 윤찬)는 총 148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에버엑스의 누적 투자 유치액은 약 250억원에 이르며, 이는 지난 2023년 8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이후 2년 만의 성과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기존 투자자인 프리미어 파트너스가 리드한 가운데 쿼드자산운용, 하나벤처스 등 기존 투자자들이 후속 투자에 나섰고, 한국산업은행, 한국벤처투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일본 SBI investment 등 4개 기관이 새롭게 참여했다.

에버엑스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현재 국내외 100여개 의료기관에 도입된 동작 분석 및 원격 재활 모니터링 솔루션의 시장 확대, AI 동작분석 기술의 차세대 모델 개발 등 핵심 전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미국에서 상용화 중인 ‘에버엑스 리헵(EverEx Rehab)’ 솔루션 영업망 확대를 가속화하며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APAC) 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 시장을 위한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최근 근골격계 디지털치료기기 최초로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모라 큐어(MORA Cure)의 실사용 확대를 위해 유통 채널 강화, 병원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 연동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임상현장에서의 솔루션 활용성과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에버엑스 윤찬 대표는 "이번 시리즈 B 투자는 어려운 투자 환경 속에서도 에버엑스의 기술력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를 보여주는 결과"라며 "개인 맞춤형 근골격계 재활이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적용될 수 있게 하기위해 제품 상용화 및 고도화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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