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뇌 분석...뉴로게이저, 동강의료재단·늘새론의원과 협약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25-08-05 08:17

뉴로게이저 뇌 분석 서비스 및 공동 연구 협약식 
[왼쪽부터) 뉴로게이저 이흥열 대표, 동강의료재단 박원희 이사장, 늘새론 마취통증의학과의원 최지현 원장
AI 기반 뇌 분석 전문기업 뉴로게이저(대표 이흥열)가 동강의료재단 동천동강병원(이사장 박원희), 울산 늘새론마취통증의학과의원(원장 최지현)과 뇌 분석 서비스 상용화와 공동연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헬스케어 혁신, 데이터 기반 연구개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동시에 추진하기 위한 세 기관의 공식 협력 선언이다.

협약식은 지난 7월 31일 진행됐다. 세 기관은 ▲AI 기반 비(非)의료 뇌 분석 서비스 상용화 ▲데이터 공유 및 공동연구 ▲글로벌 표준화 모델 개발을 핵심 목표로 합의했다.

뉴로게이저는 약 40분간 뇌 MRI 촬영만으로 인지ㆍ정서ㆍ행동 특성 및 뇌위험 인자를 분석하는 세계 최초의 통합형 비의료 뇌 정보 서비스를 구현했다.

세 기관은 울산 지역을 대상으로 뇌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동천동강병원에 MRI 프로토콜을 제공하고 뉴로게이저 AI 플랫폼으로 분석한 후 결과 리포트를 울산 내 유일한 뇌 분석 서비스 공급기관인 늘새론의원에게 제공하게 된다.

이번 협약은 지역 의료기관과 AI 기술기업이 힘을 합쳐 비의료 뇌 분석의 새로운 시장을 열고,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표준 모델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세 기관은 지역 주민 대상 뉴로게이저의 비의료 뇌 분석 서비스 정식 론칭, 아동 청소년의 정신건강 관리 및 치매ㆍADHD 등 타깃 질환 소프트웨어(SaMD) 의료기기 공동 임상 연구, 글로벌 파트너십 및 투자 유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뉴로게이저 이흥열 대표는 "이번 협약은 11년간 축적한 뇌 분석 기술을 실제 임상 현장에 적용하는 첫 걸음으로 글로벌 뇌 과학 헬스케어 시장에서 새로운 AI 어플리케이션 표준을 세우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강의료재단 박원희 이사장은 "울산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병원으로 최첨단 뇌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차세대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개발을 앞당기는데 함께 하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늘새론의원 최지현 원장은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비의료 서비스와 전통 의료의 크로스오버 모델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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