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일반의약품 부작용 보고 활성화 이벤트 진행

10월 31일까지 3개월간 진행  
일반의약품 이상사례 모니터링 기능 강화 기대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8-05 18:35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5일 오는 10월 31일까지 '일반의약품(한약제제 포함) 및 안전상비의약품 부작용(이상사례) 보고 활성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본부장 이모세, 이하 본부)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주관으로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약국을 통한 일반의약품 이상사례 보고를 활성화하고 약사 직능의 공적 역할을 강화키 위한 것으로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일반의약품은 의사 처방전에 따른 전문의약품에 비해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일반적으로 낮다고 알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일반의약품에 대한 이상사례 보고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환자 또는 복용 중인 다른 약물이 있는 경우 상호작용 등으로 인해 예기치 못한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지적이다. 

이모세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장은 "약국은 일반의약품 이상사례를 가장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현장"이라며 "약국에서의 적극적인 부작용 보고와 감시활동은 국민의 안전한 약물 사용을 위한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최은경 의약품안전센터장 또한 "약사의 이상사례 보고는 의약품 허가사항 변경, 복약지도, 안전사용 교육 등에 활용되는 핵심 자료이며, 약사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실현하는 실질적인 방법인 만큼 보다 많은 약국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 동안 부작용을 보고한 약국에 추첨을 통해 고급 전기토스터,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며, 보고 사례 중 일부는 카드뉴스로 제작돼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한편, 본부는 보고의 충실도를 높이기 위해 보고 시 해당 약물의 투여 목적을 함께 기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약사회 환자안전약물관리본부 홈페이지 내 알림마당→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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