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드셉+키트루다' 방광암 효과 입증

시스플라틴 부적합 MIBC 환자서 생존율 유의 개선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8-14 09:24

화이자-아스텔라스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파드셉'(Padcev, enfortumab vedotin-ejfv)과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 병용요법이 시스플라틴 기반 화학요법에 적합하지 않은 근육 침습성 방광암(MIBC) 환자의 생존율을 유의하게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와 아스텔라스는 이 요법을 수술 전과 수술 후 치료로 현 표준치료인 수술 단독요법과 비교평가한 3상 임상시험(EV-303 시험)에서 무진행 생존기간이라는 1차 평가항목을 달성하고 전체 생존기간과 병리학적 완전주효율 등 주요 2차 평가항목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MIBC 환자 대부분은 시스플라틴 투여에 적합하지 않고 치료선택지가 제한돼 있으며 보통 수술 단독치료를 받는다. 방광암은 전세계 9번째로 많은 암으로, MIBC는 모든 증례의 약 30%를 차지한다.

이 임상시험에서 안전성 프로파일은 각 치료제에서 이미 알려진 프로파일과 일치했다.

양사는 향후 학회를 통해 자세한 임상결과를 공개하고 규제당국에 승인을 신청하기 위해 세계 보건당국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드셉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은 이미 여러 나라에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치료제로 승인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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