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메딕스, 2분기 매출액 430억원・영업익 108억원 기록

필러∙화장품 수출 성장세…신규 에스테틱 출시로 라인업 확장

최인환 기자 (choiih@medipana.com)2025-08-14 14:12

휴온스그룹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2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430억원, 영업이익 108억원, 당기순이익 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각각 6%, 17%, 34%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해외 필러 및 화장품 수출은 올해 1분기 대비 증가했다.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을 기반으로 하는 국내 에스테틱은 국내 기업 간 경쟁 심화로 인해 성장이 둔화됐다. 또한, 관절염치료제를 비롯한 일부 전문의약품 판매량이 감소하며 2분기 매출이 소폭 줄었다.

영업이익 측면에서는 국내 에스테틱 매출 감소와 위탁생산(CMO) 수주 감소 등의 영향으로 공장 가동률과 수익성이 감소됐다. 당기순이익은 영업수익성 감소와 환율하락에 따른 외화환산손실이 반영되며 줄었다.

휴메딕스는 올해 하반기 필러ㆍ화장품 해외 수출국 다변화, '엘라비에 리투오' 신규 거래처 확대, 신제품 '올리핏주' 등의 에스테틱 제품의 라인업 강화를 비롯해 전문의약품 품목 다변화를 통한 CMO 추가 수주 등을 기반으로 매출 성장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여기에 화장품 사업의 온오프라인 유통망 다각화, 해외 필러 수출 증가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휴메딕스의 해외 사업은 중국에서의 안정적인 매출 유지와 브라질 남미 지역 필러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매 분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 화장품 부문에서 중국, 베트남, 일본 등으로 수출이 증가하며 해외 매출 증가를 뒷받침하고 있다.

휴메딕스는 최근 필러 태국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하반기 태국 필러 수출을 시작해 동남아시아 시장 선점에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동남아시아와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 및 중동, 중남미 국가 등으로 신규 진출 국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휴메딕스 강민종 대표는 "국내외 에스테틱 시장에서 휴메딕스의 영향력을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 및 실행하고 있다"며 "우수 인재 영업을 통한 영업마케팅 강화, 외부 파이프라인 도입을 통한 신사업 확대, 에스테틱 업체와의 제품 사업화 협업을 통한 신제품 출시, 판매 채널 확대 등 지속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엘라비에 리투오’ 매출 증가는 톡신 매출 감소를 일부 회복하는 데 기여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심포지엄 등 학술 마케팅 강화로 추가적인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보기

휴메딕스, '리들부스터' 독점판매…에스테틱 포트폴리오 확장

휴메딕스, '리들부스터' 독점판매…에스테틱 포트폴리오 확장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리들부스터’ 국내 판권을 확보하며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최근 에보브테라퓨틱스(대표 박병국)와 '리들부스터 PN/EX(REEDLE BOOSTER PN/EX)'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브이티와 에보브테라퓨틱스가 공동 개발한 '리들부스터'는 최근 국내외 미용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브이티코스메틱(이하 브이티) '리들샷'을 병의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주사형 스킨부스터 시술 대비 낮은 통증과 회복기간으로 시술 후 빠른

휴메딕스, 2Q 매출·영업익 감소하나…연간 실적 증가 기대감

휴메딕스, 2Q 매출·영업익 감소하나…연간 실적 증가 기대감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휴메딕스가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주춤하나 연간 매출액·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늘릴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는 브라질, 중국 등 지역별 필러 수출액이 증가하면서 회사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추정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휴메딕스 올해 2분기 예상 매출액(개별 재무제표)은 423억원이다. 전년 동기 459억원과 비교 시, 7.7%가량 감소한 규모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04억원으로, 전년 동기 131억원 대비 20.6% 감소할 전망이다. 매출액 감소 전망이 나온 이유는 주요

휴메딕스, 세포외기질 부스터 '엘라비에 리투오' 심포지엄 성료

휴메딕스, 세포외기질 부스터 '엘라비에 리투오' 심포지엄 성료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학술 행사를 개최해 '엘라비에 리투오' 등 주력 제품군의 경쟁력을 알렸다. 휴메딕스(대표 강민종)는 최근 에스테틱 의료 학술 행사 'HART 심포지엄(HART Symposium, Humedix Experts in Aesthetic Regeneration & Technology)'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금번 심포지엄은 의료전문가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신 미용의료 트렌드를 살폈다. 강연은 휴메딕스 제품들을 시술 사례 및 논문 등 학술 근거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휴메딕스, 발달장애인들과 서울대공원 동행 나들이

휴메딕스, 발달장애인들과 서울대공원 동행 나들이

휴온스그룹 미용 전문기업 휴메딕스가 여가 활동 기회가 제한적인 발달장애인들의 나들이에 동행하며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했다. 휴메딕스는 지난 17일 과천 서울대공원에서 예가원 발달장애인들과 휴메딕스 임직원들이 함께하는 나들이 행사를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휴메딕스가 지난 3월 예가원과 체결한 사회공헌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정기후원과 더불어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펼쳐 포용력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 위함이다. 또, 이번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예가원에 총 25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휴메딕스, 휴온스글로벌 내 입지 회복세…실적 성장 이어가나

휴메딕스, 휴온스글로벌 내 입지 회복세…실적 성장 이어가나

[메디파나뉴스 = 문근영 기자] 휴메딕스 영향력이 휴온스글로벌 실적에서 재차 커졌다. 필러, 전문의약품 등 품목 매출액 증가에 힘입어, 전체 실적 성장률이 다른 종속회사 대비 컸기 때문이다. 증권업계는 이 회사 실적 성장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으며, 휴메딕스는 오너 일가 경영 참여 확대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 기준, 휴메딕스 매출액 비중은 휴온스글로벌 올해 1분기 실적에서 16.95%다. 전년 동기 17.01%와 비교 시,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기간을 최근 9년으로 넓히면, 휴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