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산진, '2025 한-베트남 보건의료 파트너십 데이즈' 개최

양국 바이오헬스 협력의 가시적 성과 창출 
베트남 사립병원협회·국립의료기기및건설연구원과 MOU 체결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09-09 10:55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4일부터 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풀만 호텔에서 베트남의료기기협회(VIMEDAS)와 함께 '2025 한-베트남 보건의료 파트너십 데이즈'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베트남 보건의료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과 최영삼 주베트남 대한민국 대사를 비롯해 양국 정부와 보건의료 관련 기관, 의료기관 및 기업 관계자 등 약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진흥원은 베트남 사립병원협회(VAOPH), 그리고 베트남 국립의료기기건설연구소(NIMEC)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기기 안전성·품질관리 체계 구축, 인력 역량 강화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보건의료 인프라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행사에서는 ▲인공관절 및 척추내시경 라이브 서저리(Live Surgery) ▲한국 기업설명회 및 수출상담회 ▲한국의료 홍보관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국내 5개 의료기관과 13개 기업이 참여한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211건의 미팅이 성사됐고, 상담 규모는 약 9백만달러(USD), 업무협약(MOU) 8건, 21만5000달러 규모 공급계약 1건의 성과를 기록했다.

이번 민간 협력 성과는 ▲의료기기 연구·생산 및 유통 ▲품질관리 체계 구축 ▲병원 서비스 운영 ▲디지털 헬스 및 성형·미용 의료 등 다방면에서 양국 간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 성과가 창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이번 2025 한-베트남 파트너십 데이즈는 한국의 우수한 보건의료 역량을 베트남 현지에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상생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 기반을 다진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지역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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