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약제학회, 19일 '2025 제제기술워크숍' 개최

'첨단 제형기술과 융복합 치료제 개발 전략' 최신 지견 공유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09-09 20:26

한국약제학회(회장 조혜영)는 오는 19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2025 제제기술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첨단 제형기술과 융복합 치료제 개발 전략'을 주제로, 최근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 펩타이드 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고난도 신약 개발에 필수적인 첨단 제형기술과 의료기기 융복합 기술의 최신 동향을 논의한다. 

학계와 산업계의 최고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청해 혁신 기술과 플랫폼 전략, 실질적인 인허가 과정의 규제 대응 방안까지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오전에 진행되는 첫 번째 세션 '첨단 약물전달 플랫폼 및 제형 최적화'에서는 ▲GLP-1 약물의 제형 플랫폼 개발 및 연구 사례(권택관 한미약품 수석연구원) ▲산업계 관점에서 본 펩타이드 장기지속형 주사제 개발 및 제조(김관영 대웅제약 제제기술센터장) ▲저분자 합성펩타이드 의약품 품질심사 방향(이찬미 식품의약품안전처 첨단의약품품질심사과 심사전문관) ▲복합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전략(서현옥 식품의약품안전처 순환신경계약품과 보건연구관)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차세대 융복합 제형 및 의료기기 플랫폼'을 주제로 ▲의약-의료기기 융복합 제형-항균 기능을 부여한 이식 의료기기(윤혜성 삼양홀딩스 팀장) ▲생체재료를 이용한 의료기기의 전략적 개발 사례(김홍기 ㈜제네웰 R&BD 본부장) ▲DNA를 이용한 의료기기 개발 실무와 동향(아영창 비알팜 연구소장)에 대한 강연이 이어진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은 '바이오의약품 분석 및 표적치료제 개발 전략'을 주제로 ▲FDA 가이던스 및 ICH M10 가이드라인 생체시료 분석법 밸리데이션 및 시험시료 분석(양정수 압타머사이언스 본부장/전무) ▲LC-MS/MS를 활용한 펩타이드 의약품의 생체시료 분석법과 기술적 고려사항(정종우 큐딕 책임연구원) ▲삼중음성유방암 치료를 위한 항체 자리-특이적 & 이중 약물 접합체 연구(김영필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AI항체융합연구센터장)의 주제 발표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조혜영 한국약제학회장은 "최근 펩타이드, 항체약물접합체(ADC) 등 고난도 신약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첨단 제형기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의료기기와의 융복합 기술 역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이번 제제기술워크숍은 차세대 의료제품 플랫폼 개발을 위한 연구 전략 수립은 물론, 실제 인허가 과정에서의 규제 대응에 실질적인 통찰과 가이드를 제공할 것"이라며 "의료제품 개발 과정에서 마주하는 '죽음의 계곡(Death Valley)'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연구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은 매년 워크숍과 병행 개최되는 잡페어가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참여 기업과 대학원 졸업생 신청자 모두 크게 늘어나 상호 내실 있는 자리로 마련될 전망이다. 

참여 기업은 대웅제약, 대원제약, 마더스제약, 삼아제약, 삼양홀딩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하나제약, 한국휴텍스제약, 환인제약의 총 9개사로, 연구 분야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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