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암 분야 2년 연속 '세계 3위'

美 뉴스위크 '월드베스트전문병원 및 스마트병원 2026' 발표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5-09-11 10:24

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이 글로벌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Newsweek)가 미국 현지 시각 9월 10일 온라인으로 발표한 '월드 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2026)'에서 암 치료 분야 세계 3위에 2년 연속 선정됐다.

1, 2위로 선정된 곳은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Memorial Sloan Kettering Cancer Center), MD앤더슨 암센터(MD Anderson Cancer Center)으로 미국 암 치료 전문병원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6월 뉴스위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료기관만 따로 모아 발표한 암 치료 순위에서도 4년 연속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호흡기 질환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에 비해 글로벌 순위가 4단계 상승하여 19위에 자리했다. 국내 1위 자리도 3년 연속 지켰다.

이 외에도 소화기 분야 5위, 비뇨의학 분야 10위로 선정되는 등 3개 영역에서 세계 10위권으로 인정받았다. 또 내분비, 신경, 정형외과, 순환기내과, 심장외과, 신경외과 분야에서도 세계 100위 내 이름을 올리는 등 12개 분야 모두 순위권에 진입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날 함께 발표된 2026년도 월드 베스트 스마트병원 (World's Best Smart Hospitals 2026)에서도 5년 연속 국내 병원 중 '가장 스마트한 병원'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순위 역시 전년대비 3단계 상승한 15위를 기록했다.

뉴스위크 월드베스트 전문병원 평가는 뉴스위크가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 업체인 스타티스타(Statista Inc.)에 의뢰한 것이다. 12개 임상분야별로 30개 국수 만 여 의료진에게 자국 및 타 국가의 해당 분야 병원의 의료수준 평가를 취합하고, 의료자문단의 최종 질적 평가를 거쳐 전체 순위를 결정하고 있다.

월드베스트 스마트병원은 인공지능 등 첨단IT 기술 수준 등에 대해 세계 각국 의료전문가 추천을 받아 결정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1994년 개원한 후 30년간 대한민국 대표의료기관으로 인정받아왔다. '환자 중심', '중증 고난도', '첨단 지능형 병원' 등을 추구하며 다방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디지털 의료 혁신'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이번 뉴스위크 조사 결과는 삼성서울병원의 지속적인 혁신이 가시화된 성과로, 중증 고난도 진료 수준, 첨단 지능형 병원 디지털 전환 수준을 글로벌 차원에서 입증했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깊다.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중증 질환 중심의 미래 의학 추진 성과가 세계 각국 의료 전문가들에게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하고 밝은 미래를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