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연구팀, 부위마취학회에서 수상

박으뜸 기자 (acepark@medipana.com)2025-09-11 16:55


충남대학교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임상연구팀 조유민, 오차현, 홍부휘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부위마취학회 제8차 학술대회에서 학술상과 우수초록상을 받았다.

해당 연구팀은 '어깨 관절경 수술에서 횡격막 보존을 위한 윗줄기 차단술의 효용성(Diaphragm-sparing efficacy of subparaneural upper trunk block for arthroscopic shoulder surgery)'를 주제로 한 연구를 통해 어깨 수술에서 시행되는 '부위마취술기의 횡격막 보존 효과'를 규명해 학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학술상을 받았다.

이 연구는 기존 방식의 단점을 보완한 새로운 신경차단 방법을 적용하여 임상적 안전성과 효용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고, 수술 후 호흡기계 합병증을 줄이는 새로운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연구는 'European Journal of Anaesthesiology(IF 6.8)'에 2024년에 게재된 바 있다.

또한 '상완신경총 차단 후 반발통에 대한 정맥 덱사메타손의 이질적 효과: 인과적 포레스트 분석(Heterogenous effects of intravenous dexamethasone on rebound pain after brachial plexus block: a causal forest analysis)'의 연구를 구연해 우수 초록상을 받았다. 해당 연구는 상지 수술을 위한 부위마취 방법 후 발생하는 반동통(rebound pain)에 대한 저용량 스테로이드의 투여 효과를 분석하고, 인과추론 기반의 머신러닝 기법(causal forest analysis)을 적용하여 환자군에 따른 차별적 효과를 제시한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마취통증의학과 연구팀은 "환자 안전성과 수술 후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연구가 학문적으로 인정받아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병원을 찾아주시는 환자분들이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환자 중심의 임상 연구를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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