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허투' 암종불문 고형암 유럽 승인신청 접수

전치료경험 있는 진행·재발성 HER2 양성 고형암 대상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09-12 09:04

아스트라제네카-다이이찌산쿄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와 다이이찌산쿄의 항HER2 항체약물접합체(ADC) '엔허투'(Enhertu, trastuzumab deruxtecan)가 유럽에서 암종 불문 고형암에 대한 승인신청이 접수됐다.

양사는 11일 엔허투가 유럽에서 전치료경험이 있는 진행·재발성 HER2 양성 고형암에 대한 적응증 확대 승인신청이 접수됐다고 발표했다. 만약 승인되면 치료 후 전이나 재발을 일으키고 다른 치료수단이 없는 담도암과 방광암, 자궁경부암, 난소암, 췌장암 등 암종을 불문한 고형암에 사용될 수 있다.

이번 신청은 전치료 경험이 있는 HER2 발현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DESTINY-PanTumor02 시험, HER2 양성 절제불가 진행·재발성 대장암을 대상으로 실시한 DESTINY-CRC02 시험, HER2 유전자변이 또는 HER2 과잉발현 절제불가 및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을 대상으로 실시한 DESTINY-Lung01 시험 등 3건의 2상 임상결과를 근거로 하고 있다.

엔허투의 암종불문 고형암에 대한 적응증은 2024년 4월 미국에서 승인을 취득했으며 일본에서는 올해 4월 승인이 신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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