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경구 CSU 치료제 '랩시도' FDA 승인

두드러기 유발 히스타민과 그 외 염증성 메디메이터 방출 저해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5-10-01 08:51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노바티스의 BTK 저해제 '랩시도'(Rhapsido, remibrutinib)가 성인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SU)에 대한 경구용 치료제로 FDA의 승인을 취득했다.

랩시도는 CSU에 대해 최초로 FDA의 승인을 취득한 BTK 저해제로, CSU에서 특징적인 가려움을 수반하는 두드러기를 유발하는 히스타민과 그 외 염증성 메디메이터 방출을 저해하는 작용이 있다.  하루 2회 경구투여로 주사와 검사모니터링이 불필요하다.

FDA의 승인은 제2세대 H1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해도 증상이 지속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결과를 근거로 이루어졌다. 이들 시험에서 랩시도는 12주째 가려움과 두드러기, 주간 두드러기 활동성 감소에서 위약에 비해 우위성을 나타냈다.

임상시험에서 보고된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은 비인두염, 출혈, 두통, 오심, 복통이었다.

CSU는 특정 원인없이 6주 이상에 걸쳐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두드러기와 가려움을 특징으로 하며 환자의 절반 이상은 표준적인 1차 선택약물인 항히스타민제 증량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된다. 미국에서는 약 170만명이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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