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박향숙 작가 개인전 '위대한 도원경' 개최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5-10-01 16:24

고대구로병원은 박향숙 작가를 초청해 지난달 30일부터 내년 16일까지 개인전 '위대한 도원경'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박향숙 작가는 일본 타마미술대학교에서 서양화과 및 동대학원 박사 과정을 마치고, 이화여자대학교와 예술대학 서양화과 교수 및 교육대학원 겸임교수를 역임한 바 있다. 한국조형교육학회 이사와 일본미술교육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현재까지 40여 회의 초대 개인전과 300여회 이상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주요 전시로는 2025년 파리 'ART CAPITAL Comparisons 2025', ·일 미술대가 교류전, 타마미술대학교 90주년 기념 홈커밍전, 2024년 긴자 ARTSEsSION, 2023년 뉴욕 TENRI 갤러리 초대전 등이 있으며, 서울시립미술관, 대림미술관, Korea Life Insurance Association, The Sato Museum of Art 등 유수의 기관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박향숙 작가의 개인전 '위대한 도원경'은 채송화와 봉숭아, 진달래와 매화 같은 자연의 풍경에서 출발해 기억과 추억을 주제로 한 작품 세계를 선보인다. 박 작가는 20여 년간 끊임없이 어린 시절의 기억과 관련된 사건, 풍경, 사람 등을 화폭에 담아왔으며, 작품은 강렬하거나 은밀한 색채와 몽환적인 화면을 통해 잊혀 있던 감각을 환기시킨다. 유희적이면서도 자유로운 구성을 통해 작가의 정체성을 단단히 드러내는 이번 전시는 박향숙 작가가 자신만의 회화적 언어로 재해석한 기억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민병욱 병원장은 "이번 전시회 '위대한 도원경'은 예술을 통해 기억과 추억을 되새기며 삶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는 전시로 특히 박향숙 작가의 작품은 잊혀있던 감각과 내면에 있는 기억을 깨워내고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영감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앞으로도 환자분들과 교직원, 지역사회가 함께 예술로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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