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퇴본부 대구지부, 청소년 중독 예방 학교장 포럼 개최

청소년 중독 문제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응 기반 마련
전문기관-학교-지역사회 간 공동 대응 체계 출발점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5-10-13 17:52

사진=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
대구시 및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는 청소년들의 마약 및 약물 오남용 문제에 대한 예방과 대응 강화를 위해 13일 호텔라온제나 아모르홀에서 '대구 청소년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중독예방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대구광역시 동부교육지원청 소속 학교장을 대상으로 하며, 최근 급증하는 청소년들의 마약류 접촉과 약물 오남용 문제 해결을 위한 전문기관-지자체-학교 간 협력체계 구축이 목적이다. 

SNS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마약 유통이 일상화되면서 청소년들이 마약류와 다양한 중독 물질에 노출될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청소년 중독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이번 포럼에서는 청소년들의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실무형 강의가 진행된다. 포럼에는 박진실 변호사를 비롯한 전문가들이 강연을 맡아 청소년 중독 문제의 심각성과 그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마약 및 약물 오남용 문제뿐만 아니라 온라인 도박 등 다양한 청소년 중독 문제를 함께 다룬다. 청소년들이 직면한 복합적인 중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포괄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학교 현장에서 예방 중심의 교육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류민정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 지부장은 "청소년 중독 문제는 단순히 학교 내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할 사회적 이슈"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학교장들이 예방 중심의 교육체계를 주도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는 이번 포럼을 통해 청소년 중독 문제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예방 및 대응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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