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노스메드, 신약후보물질 중국 제약사에 기술이전

에피제네틱스와 세포독성항암제‥계약금 23억에 마일스톤 및 별도 로열티 34억

최봉선 기자 (cbs@medipana.com)2015-12-11 12:59

신약개발 전문기업 ㈜카이노스메드(대표이사 이기섭)가 중국제약기업 YANGZHOU AIDEA BIOTECH(대표이사 Heliang Fu)에 에피제네틱스항암제 `KM635`와 세포독성항암제 `KM630` 개발과 상업화에 관련하여 중국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카이노스메드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약 23억($200만 불)의 계약금과 약 34억($300만 불)의 마일스톤 및 별도의 로열티를 확보하게 됐다.
 
카이노스메드가 집중하고 있는 에피제네틱스항암제 분야는 맞춤의약과 표적항암제에 대한 관심 증대로 글로벌제약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기술이전 및 M&A가 이루어지고 분야로 카이노스메드는 금번 기술이전을 통하여 글로벌 기술이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카이노스메드의 경구용 제제 개발기술로 개발 중인 에피제네틱스 항암제 `KM635`와 세포독성항암제 `KM630`은 혈액암을 1차 적응증으로 개발 중이나 향후 다양한 고형암으로 적응증 확대가 가능하며, 기존 항암제의 투여방식인 정맥주사제가 아닌 경구용으로 개발되고 있어 제품 출시 후에 투약의 편의성 및 기존 약물과의 병행투여로 시장 확대가 용이하다.
 
카이노스메드에서 열린 조인식에서 YANGZHOU AIDEA BIOTECH 대표 Heliang Fu는 "미국, 유럽, 중국 등지의 여러 항암제 후보물질을 검토한 결과, 카이노스메드의 항암제 후보물질이 가장 우수하고, 개발 성공시 큰 수익을 줄 것으로 판단돼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카이노스메드 김정은 CSO는 "이번 YANGZHOU AIDEA BIOTECH과의 기술이전 계약은 당사가 개발 중인 항암제의 가치를 인정받은 의미가 있으며, 해당 프로젝트들은 전임상 완료 후 글로벌 기술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카이노스메드가 한국을 대표하는 에피제네틱스 항암제 개발회사로 성장하기 위하여 글로벌신약개발 성공경험을 토대로 연구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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