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세스 테크놀로지스, GC녹십자 공동개발 독감백신 임상 배치 생산 개시

마이크로니들 기술 적용…올 여름 캐나다서 임상 진행 예정

김창원 기자 (kimcw@medipana.com)2022-04-07 14:32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GC녹십자와 패치형 인플루엔자 백신(MIMIX Technology Vaccine Patches)을 공동개발 중인 미국 백세스 테크놀로지스(Vaxess Technologies)가 임상1상 시험을 위한 배치의 생산을 시작했다.

공동 개발 중인 MIMIX-Flu는 GC녹십자의 인플루엔자 백신 지씨플루 항원에 MIMIX 패치 기반의 피하 약물전달 시스템을 결합해 만드는 '실크 피브로인 마이크로 니들(silk fibroin microneedle)' 제품이다.

이 제품은 패치에 백신 약물을 천천히 흘려보낼 수 있는 미세바늘을 부착해 약물의 전달 속도와 시간을 알맞게 조절할 수 있고, 별도의 냉장유통을 할 필요가 없이 배송이 가능하며, 통증이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다.

전임상 연구에서 MIMIX 패치 기반 백신은 용량 절감과 면역원성 개선을 입증한 바 있다. MIMIX-Flu는 올해 여름 캐나다에서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임상1상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이클 슈레이더(Michael Schrader) 백세스 CEO는 "이번 임상시험 물질 생산은 백세스의 MIMIX 기술을 약물 후보물질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인플루엔자를 포함해 질병 예방 분야에서 환자 친화적인 백신 제품을 만들기 위한 우리 연구의 핵심 단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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