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노기, 코로나19 변이형 백신 최종 임상 착수

'XBB.1.5' 대응 백신 연내 유효성 확인 후 내년 가을~겨울 출시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3-12-20 08:54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은 18일 코로나19 변이형 백신의 최종 임상시험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시오노기는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XBB.1.5'에 대응하는 이 백신에 대해 연내 유효성을 확인하고 내년 가을~겨울에 출시한다는 목표이다.

최종 임상시험은 이미 승인된 타사 백신을 2회 이상 접종한 성인 60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300명에는 XBB.1.5에 대응한 타사 백신을, 나머지 300명에는 시오노기의 백신을 접종하고 효과를 비교하기로 했다.

시오노기의 백신은 재조합 단백질로 불리며 기존 독감백신 등과 제조법이 같다. 세계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메신저RNA형보다 발열 등 부작용이 적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는 별도로 기존형 백신은 현재 승인신청 중이다. 기존형은 지난 7월 열린 후생노동성 전문부회에서 계속 심의되고 있으며 추가 데이터 제출을 거쳐 승인될 전망이다. 기존형이 승인되면 변이형에 대해서도 승인신청 준비를 서두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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