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폐경기 증상 완화제 효능 및 안전성 우수  

'엘린자네탄트' 중등도~중증 혈관운동증상 치료제로 신청 계획

이정희 기자 (jhlee@medipana.com)2024-03-21 10:09

[메디파나 뉴스 = 이정희 기자] 바이엘이 폐경기 관련증상 완화제 '엘린자네탄트’(elinzanetant)의 효능과 안전성을 뒷받침하는 임상결과를 공개했다.
 
바이엘은 엘린자네탄트가 3상 임상시험(OASIS3 시험)에서 폐경기와 관련된 안면홍조 등 혈관운동증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하고, 승인신청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OASIS3 시험에서는 엘린자네탄트가 안면홍조 등 중등도~중증 혈관운동증상의 빈도로 알아본 효능이 위약 투여그룹보다 우수하고 52주 동안 안전성과 내약성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시험결과는 앞서 발표된 OASIS1과 OASIS2 시험에서 보고된 엘린자네탄트의 효능 및 안전성을 뒷받침하는 세 번째 시험으로, 자세한 시험결과는 향후 학회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엘린자네탄트는 최초의 이중 뉴로키닌-1,3 수용체 2중 길항제로, 폐경기 여성에서 발생하는 에스트로겐 민감성 뇌호르몬 조절을 통해 혈관운동증상을 개선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엘이 지난 2020년 8월 영국 생명공학회사 캔디 테라퓨틱스를 인수하면서 확보했다.

바이엘은 이들 시험자료를 각국의 보건당국에 제출하고 폐경기와 관련된 중등도~중증 혈관운동증상 치료제로 승인을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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