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불용재고 반품 시스템 구축 ...연 1회 반품 사업 진행 목표

지난해 9월부터 구축 시작…현재 베타 테스트 중
올해 상반기 중 사이트 오픈·운영 가능 전망

조해진 기자 (jhj@medipana.com)2024-03-26 06:01

[메디파나뉴스 = 조해진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반품 사업 연 1회 실시를 목표로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시스템 홈페이지를 구축한다. 

박상룡 대한약사회 홍보이사는 25일 서울시 서초구 대한약사회관 브리핑룸에서 전문지 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지난 21일 열린 '제3차 상임이사회'에서 심의된 안건들에 대해 발표했다. 

그 중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시스템 홈페이지 구축 계약 추인 건'에 대해 "기존에 사용한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지원 사이트는 지난 2015년 크레소티의 협조를 통해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구형 프로그래밍 언어로 제작돼 기능 확장 및 반품 데이터 취합에 한계를 지닌다"고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새로운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시스템은 지난해 9월달부터 정현철 전 부회장이 약학정보원과 함께 추진해왔던 것으로, 후임인 민필기 부회장이 이어서 진행하고 있다. 

주요 개발 내용으로는 ▲반품 대상 의약품 입력 단계 간소화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불용재고 의약품 반품 사이트 구축 ▲약국 관리 및 의약품 목록 관리 ▲반품사업 등록 및 운영 ▲반품 인수증 및 의약품 라벨 출력기능 개선 ▲단위 관리자 페이지 구축 ▲약국별/수거업체별/제약사별 반품 금액 통계 작성 및 로데이터 다운로드 ▲수거희망 업체 사이트 로그인 기능 부여 및 추후 정산 금액 반영 등이다. 

현재는 약국위원회 위원을 대상으로 1차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박 홍보이사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자체적으로 불용재고 반품 관련 통계 데이터를 확보하고, 빅데이터를 구축 및 확인이 가능해짐에 따라 불용재고 관련 이슈를 핸들링 할 수 있으며, 약사회에서 3년에 1번 정도 진행하던 반품 사업을 1년에 1번 진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정대로 개발이 진행된다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사이트 오픈 및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밖에도 약사회 제3차 상임이사회에서는 ▲화재 피해 회원약국 위로금 지급 ▲2024 FAPA 서울총회 설명회 및 정책간담회 개최 ▲2025년도 약국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협상단 구성 ▲2024 공공심야약국 사업 참여약국용 웹사이트 유지·관리 계약 체결 ▲약국 내 폭행금지 포스터 제작 및 배포 추인 ▲제34회 울산 및 제35회 대전 팜엑스포 정책홍보 부스 운영 ▲2024 의약품 제조수입업체 관리약사 연수교육 개최 ▲2024년 제11회 PYLA 개최 등의 안건 등을 심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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