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AC 시장 1위 릭시아나… 위수탁 제네릭 진입 '속속' 이어지나

신일제약 위수탁 제약사 3곳 모두 허가…안국·넥스팜·신풍 합류
특허 만료되지 않아 2026년 출시 예정…지난해 원외처방 실적 900억 원 육박

이시아 기자 (l**@medi****.com)2023-04-26 06:01


[메디파나뉴스 = 이시아 기자] 다이이찌산쿄의 NOAC(경구용 항응고제) 제제 '릭시아나'의 제네릭 생동성시험을 시행한 신일제약이 위수탁 제약사 3곳을 다 채우게 됐다. 릭시아나는 아직 특허가 만료되지 않아 2026년에나 출시할 수 있지만, 국내에서 출시한 오리지널 NOAC 제제 중 1위를 차지하는 품목인 만큼 위수탁을 통한 진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넥스팜코리아 에독실정과 신풍제약 신풍에독사반정의 각 2개 품목을 허가했다. 해당 품목은 모두 신일제약이 생산해 공급하는 제품이다.

2015년 국내에 허가된 릭시아나는 출시 후 빠르게 성장해 2019년부터 NOAC 선두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원외처방 실적은 900억 원에 육박한다.

이 같은 실적에 다수의 제약사가 릭시아나의 제네릭을 조기에 출시하기 위해 특허에 도전해 두 건의 특허 중 한 건을 회피하는 데 성공했다. HK이노엔, 한국콜마, 한미약품, 보령제약, 종근당, 삼진제약, 한국휴텍스제약 등이 의약조성물 특허 관문을 넘어서며 시장 진입에 한 보 가까워졌다.

먼저 2021년 12월 동아에스티의 '에독시아구강붕해정'으로 첫 제네릭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흐름이 다소 끊겼지만 지난해 12월 제뉴원사이언스가 '엑시아반정'으로 합류했다. 제뉴원사이언스는 2개 용량을 추가해 오리지널과 동일한 구성을 갖추게 됐고, 이달에는 위수탁 품목 역시 동일하게 허가를 받으면서 라인업을 확장했다.

여기에 신일제약이 바통을 이어받은 모습으로, 지난 14일 자사제품을 허가 받은 데 이어 안국약품과 넥스팜코리아, 신풍제약의 위수탁 품목까지 허가를 받으면서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아울러 아직 출시까지 시간이 넉넉한 상황인 만큼 릭시아나의 특허 회피에 성공한 제약사들이 위수탁을 통해 수익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은 앞으로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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