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성심병원 '가상환자·가상병원 기반 의료기술 개발사업' 킥오프

5년간 디지털트윈 기반 병원 운영 기술 개발 및 실증연구 진행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3-06-26 17:18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23일 제2별관 강의홀에서 '가상환자·가상병원 기반 의료기술 개발사업'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의료기술 및 서비스 혁신 과제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4월 28일 한림대성심병원은 '외래 및 병동 운영 최적화를 위한 프로세스마이닝 기술 융합 디지털트윈 기반 병원 운영 기술개발 및 실증연구' 주제로 선정됐다.

킥오프 행사에는 사업 주관연구개발 기관인 한림대성심병원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포항공과대학교, (주)올포랜드, (주)어빌리티 시스템즈 등 공동연구개발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을 비롯한 5개 기관은 디지털트윈, 프로세스마이닝,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의료진의 업무 과중과 혼잡한 공간, 진료 지연 등 의료기관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의료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앞으로 2027년 12월까지 해당 사업을 통해 ▲병원 운영 효율성 향상 서비스 모델 발굴 ▲디지털전환 핵심요소기술 개발 ▲디지털트윈 기반 병원 운영 통합관리시스템 개발 ▲병원 현장 적용 및 효과 검증 등을 수행한다.

연구 총괄 책임자인 유경호 한림대성심병원장은 "이번 사업은 국내 의료 기관의 디지털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디지털트윈 기반 병원 운영 통합관리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한다"며 "우리 병원은 이미 프로세스 마이닝 기술과 각종 AI 모델 등을 실제 진료 현장에 접목함으로써 문제 개선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축적해 온 우리 기관의 성공 노하우와 공동연구 개발 기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의료기관의 디지털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