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하나 이대서울병원 교수 '2023 머슬마니아' 입상

꾸준한 웨이트와 식단조절, 2021년 이후 두번째 수상 
"운동 필요한 환자에 좋은 자극제 될 것"

조후현 기자 (joecho@medipana.com)2023-10-16 15:36


대학병원 소속 의사가 피트니스 대회에서 입상했다. 주인공은 국내 1호 여성 비뇨의학과 전문의로 알려진 윤하나 교수다.

이대서울병원은 비뇨의학과 윤하나 교수가 지난 7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맥스큐 머슬마니아 피트니스 코리아 챔피언십' 하반기 대회 시니어 부문에 도전해 4위로 입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윤 교수는 지난 2021년 ▲스포츠모델 오픈 쇼트 ▲시니어모델 2개 분야에서 메달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식단조절 후 2년 만에 재도전해 시니어모델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두게 됐다.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 스스로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전 단계의 대사증후군과 디스크를 극복하고 요요현상을 이겨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윤 교수는 이대서울병원 비뇨의학과장을 비롯해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골반통연구회장 등 학술 활동과 이화의료원 국제의료사업단장 등 국내외를 오가는 상황에서도 수상 영예를 안았다.

윤 교수는 비뇨의학과 진료 분야에서도 치료와 운동을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이대서울병원은 지역 사회 주민을 위한 '방광 튼튼' 필라테스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또한 소변건강캠프를 열어 건강 요가 배우기 프로그램도 진행한 바 있다. 

윤 교수는 "익숙함을 벗어나는 도전 차원에서 필라테스와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했고 2021년 대회보다 더 건강한 몸을 만들어 유지하고자 했다"며 "머슬마니아 대회 출전을 통해 건강도 지키고 운동이 필요한 환자에 좋은 자극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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