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수본 "의대 교수 주 1회 휴진, 5월 1일 사직 발표에 유감"

조규홍 본부장 주재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8차 회의 개최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및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 점검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4-04-25 11:42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보건복지부는 25일 8시 30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8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개최하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과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이날 밝혔다.

먼저 정부는 의과대학 교수비대위에서 주1회 휴진하겠다고 결의하고 일부 의대교수들이 5월 1일부터 사직하겠다고 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 또한 사직, 휴진 결의 등 집단행동이 아닌 대화의 자리에 나와 합리적으로 의견을 표명해줄 것과 오늘부터 본격 출범하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에 참여할 것을 당부했다.

조규홍 본부장은 "의료계가 원점재검토, 1년 유예 등 내년도 의대증원 자체를 반대하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나 이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것으로서 정부가 선택할 수 없는 대안"이라며 "정부는 지금의 혼란을 수습할 수 있도록 하고 비상진료체계를 공고히 하는 한편 사회적 논의체인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통해 각계와의 소통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도 중증·응급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가 운영될 수 있도록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암 환자가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가 어려운 경우 안정적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암 진료협력병원 68개소 목록을 공개하고 있다.

해당 의료기관 목록은 ▲보건복지부 공식 홈페이지 ▲응급의료포털(E-Gen)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유관기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규홍 본부장은 "불편함을 감수하고 정부의 비상진료대책에 적극 협조해주고 계신 국민 여러분과 의료현장에서 헌신하고 있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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