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 2차 압수수색…휴대전화 압수

1차 압수수색서 확보된 휴대전화, 과거 사용하던 것 확인돼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 확보 위한 조치…의료법 위반 수사

이정수 기자 (leejs@medipana.com)2024-04-26 12:34

[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 차기 회장 당선인에 대한 압수수색이 또다시 진행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경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6일 오전 임현택 당선인 휴대전화 등에 대해 추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달 압수수색에 이어 2번째다.
 
경찰은 지난 압수수색에서 임 당선인 휴대전화를 확보했지만, 해당 휴대전화가 과거에 사용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현재 사용 중인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위해 재차 압수수색에 나섰다.
 
임현택 당선인은 지난 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하는 '전공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로 고발당한 바 있다.
 
경찰은 복지부 고발에 따라 의료법 위반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즉각 명백한 보복행위이자 정치탄압이라면서 반발했다.
 
의협 인수위는 이번 압수수색이 최근 임현택 당선인 행보 이후 진행됐다는 점에 근거해 의도성이 다분하다고 주장했다.
 
인수위 측은 "대화를 원한다면 이같은 태도를 취할 수 없다. 임현택 당선인 임기 시작을 수일 앞둔 시점에 압수수색이 벌어지는 것은 납득이 어렵다"고 밝혔다.

관련기사보기

"일제 강점기에도 없던 일"…서울시醫, 압수수색 규탄

"일제 강점기에도 없던 일"…서울시醫, 압수수색 규탄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서울시의사회가 정부 압수수색을 '일제 강점기에도 없던 일'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명하 서울시의사회장은 압수수색에 이은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지만 올바른 의료체계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서울시의사회는 4일 성명을 내고 지난 1일 이뤄진 서울시의사회관과 대한의사협회 회관, 강원도의사회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규탄했다. 앞서 정부는 의협 비대위 김택우 위원장과 박명하 조직위원장,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 임현택 위원, 노환규 전 의협 회장 등 전현직 임원 5인을 경찰에 고발

전공의 명령 공시·의협 압수수색…시작된 사법절차

전공의 명령 공시·의협 압수수색…시작된 사법절차

[메디파나뉴스 = 조후현 기자] 정부 최후통첩에도 전공의가 돌아오지 않자 예고한 사법절차가 본격 시작됐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이 비가역적으로 변화하는 첫 날이 될 것이라 우려하며, 투쟁 의지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1일 정부는 의료계에 대한 사법절차를 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수호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이날 오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오전 9시경 자택에서 압수수색 절차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주 언론홍보위원장에 따르면 경찰 3명이 압수수색 영장을 갖고 자택을 방문, 의료법과 집단행동교사 등 정부가 적용한

이런 기사
어때요?

실시간
빠른뉴스

당신이
읽은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작성자 비밀번호

0/200

메디파나 클릭 기사

독자들이 남긴 뉴스 댓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