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개선연구 발주…6기 영향 주목

22일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체계 개선방안 연구' 용역 발주
보건의료 변화 반영한 상급종합병원 역할 지정평가체계 구축

김원정 기자 (wjkim@medipana.com)2024-04-23 12:38

[메디파나뉴스 = 김원정 기자] 제6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준 마련에 토대가 될 연구가 개시될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22일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체계 개선방안 연구'에 대한 용역을 발주했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보건복지부는 인력·시설·장비, 진료, 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병원을 3년마다 지정하고 있다.

앞서 복지부는 상급종합병원 지정과 관련해 가칭 '의료지도'를 작성하고 진료권역을 재설정하는 등 현실에 부합하는 개편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 연구에서 이와 관련한 부분의 반영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심평원의 연구용역 제안요청서에서도 이 같은 부분이 확인된다. 요청서에서는 "최근 필수의료 관련 정책에서도 상급종합병원의 역할 강화 필요성이 대두되는 등 보건의료 변화를 반영한 상급종합병원 역할에 맞는 지정평가체계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연구에서는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체계 중장기 로드맵 및 단계별 적용방안 마련을 위해 ▲변화된 의료 환경에 맞는 상급종합병원 역할 검토 ▲상급종합병원 역할에 맞는 평가체계 개선방안 도출 ▲적정 진료권역 설정 등 지정방식 개선방안 등을 도출하도록 했다. 

한편, 지난 제5기(2024~2026년) 상급종합병원은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건양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을 신규로 지정해 총 47개소가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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