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괴담 심각.."부작용 사례 연구해야"

권미혁 의원, NECA에 이같이 주문

서민지 기자 (mjseo@medipana.com)2016-09-29 16:43

[메디파나뉴스 = 서민지 기자] 자궁경부암 백신에 대한 괴담이 형성돼 국민적 불안감이 심각한 가운데, 이에 대한 부작용 사례의 심도 깊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은 29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요구했다.
 
권 의원은 "자궁경부암 백신은 국가 필수 예방접종이며, 접종 연령이 12세 이하로 어린이들"이라며 "문제는 12세 이하 어린이들의 부모들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심각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의약품 임상적 안전성과 근거를 제공하는 것이 임무인 NECA에서 이와 관련한 부작용 사례를 분석해 어느 정도 위험성이 있는지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임태환 NECA 원장은 "외국의 많은 연구 결과들을 분석해왔지만, 모든 백신의 부작용이 있었고, 자궁경부암만 더 부작용이 많다는 근거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권 의원은 "자궁경부암 백신 부작용 사례가 외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 중이다. 이에 따른 사회적 비용도 많은 것으로 안다"면서, "부작용 사례에 대한 연구는 물론, 적정 연령 등에 대해서도 분석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이에 임태환 원장은 "주로 외국 사례들 위주로 분석했는데, 앞으로 국내 사례도 열심히 분석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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